'韓 수주' 낙관한 체코 정상…우크라 재건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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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코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두코보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할 것이라는 데 낙관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국 정상은 체코 신규 원전 수주의 걸림돌로 부상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갈등이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며 양국 동반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뜻을 같이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설계, 시공 모든 절차에 있어서 체코와 함께할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뿐만 아니라 원전 인력의 양성 문제까지 함께 협력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원자력 동맹이라고 하는 것이 구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벨 체코 대통령은 높은 수준의 현지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페트르 파벨 / 체코 대통령 :"이번 입찰은 체코 산업계에 있어 매우 중대한 기회입니다. 호혜적인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러시아와 장기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지원과 경제협력도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양국 외교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가 서명되었고, 내일(21일) 피알라 총리와의 회담 계기에 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에도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한 MOU가 서명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 이틀째인 현지시각 20일에는 첫 일정으로 4대 그룹 총수들과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원자력 발전 설비 생산 기업이 위치한 플젠시로 이동합니다.
이후 다시 프라하로 돌아와 총리와의 회담과 오찬, 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등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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