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독해질수록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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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고려아연의 주가도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등 IB 업계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쪽에 가세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고려아연 주가부터 살펴보면 현재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 11시 20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5% 오른 72만 5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공개매수가 66만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인데요.
고려아연 주가는 장중 한때 75만 3천 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발표된 지난 12일, 고려아연 종가는 55만 6천 원이었는데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어떤 반격 카드를 내놓을지도 관심사인데, 무슨 방안이 거론됩니까?
[기자]
일각에서는 고려아연의 지분 0.8%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이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돕는 백기사로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 회장은 어제(19일)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냈다"며 "이 싸움에서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추석 연휴 때는 우군 확보를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현대차, LG화학, 한화 등에서 최 회장의 경영권 유지를 위해 추가로 고려아연 지분 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경영권 분쟁에 가세했는데요.
어제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오늘(20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도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해외 매각 등 우려를 표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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