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이벤트 경계하며 금리 상승폭 확대…“이후 2주간 박스권 전망”[채권분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일본은행(BOJ) 이벤트를 앞두고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소폭 약세 흐름이다.
장 중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상승 전환하면서 2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인다.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1분 기준 2.840%로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 초 하락하던 3년물 금리도 상승 전환
“내달 초 미국 고용보고서까지 재료 부재”
미 10년물 금리, 아시아장서 3.1bp 하락
장 중 낮 12시 일본은행 금리 발표 대기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일본은행(BOJ) 이벤트를 앞두고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소폭 약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상승 전환하면서 2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인다.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BOJ도 금리 동결이 전망된다. 다만 가이던스 식의 가즈오 총재 발언이 매파적일 공산이 있는 만큼 오후 장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하락한 3.4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1bp 하락 중이다.
한동안 미국 주요 지표가 부재한 만큼 현 레인지서 등락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 딜러는 “10월 첫째주 나오는 미국 고용보고서 전까진 딱히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2주 정도는 좁은 레인지서 등락하며 횡보나 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중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두 달째 동결, 1년 만기 3.35%, 5년 만기 3.85%로 전월대비 동결했다. 다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오후 시장이 주시하는 이벤트인 일본쪽 재료는 그나마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본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2.8% 상승, 예상치와 같았다. 다만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만큼 여전히 매파적 스탠스에 대한 경계도 유효한 모습이다.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1분 기준 2.840%로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bp, 2.2bp 상승한 2.866%, 2.991%를, 20년물은 1.4bp 오른 2.916%, 30년물 금리는 1.7bp 상승한 2.872%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6.3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내린 117.3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틱 내린 142.02을 기록 중이나 6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739계약, 은행 440계약 순매도를, 금투 815계약, 연기금 882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639계약, 연기금 384계약 순매도를, 금투 322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날 장 중 낮 12시에는 일본은행 기준금리가 발표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