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이혼설' 침묵 3개월 끝?…"두 사람 이혼 안 했다" [ST이슈]

김태형 기자 2024. 9. 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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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설이 불거졌던 야구선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이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스포츠서울은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의 말을 빌려 "황재균과 지연은 이혼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을 근거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황재균과 지연이 이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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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연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혼설이 불거졌던 야구선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이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스포츠서울은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의 말을 빌려 "황재균과 지연은 이혼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진 건 지난 6월이었다.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라디오로 중계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사담을 한 것이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송출됐다.

이 내용을 근거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황재균과 지연이 이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황재균과 지연 모두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지연 전 소속사 대표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이광길 해설위원도 경솔했다고 사과하며 해프닝으로 일축되는 듯했다.

그러던 중 황재균이 지난 1일 새벽에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오전 6시까지 술자리를 갖는 사진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시즌 중 새벽까지 술자리를 즐긴 황재균의 프로 의식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해당 술집 SNS에 올라온 영상을 첨부해 폭로했다.

당시 황재균이 소속된 KT위즈 측은 매체를 통해 다음 날은 경기도, 훈련도 없는 날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황재균이 방문한 술집이 신화 이민우의 친누나가 운영하는 야간 포차로 알려졌고, 아내가 있는 황재균이 다음날 아침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점 때문에 이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됐다.

하지만 황재균과 지연은 3개월 넘게 침묵을 유지해왔다. 이러한 부분이 이혼설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지나친 침묵이 독이 될 뻔했지만, 결국 지인을 통해 이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일단 급한 불은 끈 분위기다. 지난 2022년 12월 결혼 후 달달한 신혼생활을 유지해 온 황재균과 지연이 추가적인 입장을 발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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