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실감 기술로 상상력 펼쳐봐요”… 남산XR스튜디오, 교육영상 배포

이정민 기자 2024. 9. 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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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교육 영상을 무료로 나눠준다.

최근 미디어 기술 발달로 가상현실(VR)을 뛰어넘는 초실감형 콘텐츠가 주목받는 가운데, 시민들도 이 교육 영상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XR스튜디오(사진)'는 오는 23일부터 X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 영상을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XR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교육 영상을 신청할 수 있고, 교육 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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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XR콘텐츠 제작 지원
체험존 촬영·내부 투어 진행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교육 영상을 무료로 나눠준다. 최근 미디어 기술 발달로 가상현실(VR)을 뛰어넘는 초실감형 콘텐츠가 주목받는 가운데, 시민들도 이 교육 영상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XR스튜디오(사진)’는 오는 23일부터 X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 영상을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XR은 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초실감형 기술이다. XR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교육 영상을 신청할 수 있고, 교육 비용은 무료다.

서울시는 공연 연습실로 활용되던 남산창작센터에 첨단 장비를 투입하고 공간을 재구성해 지난 6월 남산XR스튜디오를 개관했다. 문화예술인들이 융합예술 분야의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을 즐기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서울시 측 설명이다. 남산XR스튜디오 내부 한쪽에는 벽면부터 천장, 바닥까지 모두 초고해상도 LED 패널을 설치해 자연스러운 색감과 밝기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 맞은편에는 실사와 가상공간을 합성하는 크로마키 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 두 가지 기능을 상황에 따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다.

서울시는 매년 공모를 통해 XR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는 두 팀을 선발한다. 해당 팀이 제작한 최종 영상물은 오는 12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초실감형 문화 콘텐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에게도 남산XR스튜디오를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관심이 있는 시민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되는 체험존 교육에 참여해 LED월(wall)에 가상의 배경을 틀어놓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분야 실감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설·장비·인력 등을 종합 지원해 전문인력 양성 및 융합예술 이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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