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지난달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4%대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는 정부 기관의 공식 발표와 달리 가격이 하락했다는 통계가 민간 협회에서 나왔다.
민간 협회와 정부 기관의 조사 방식 차이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지만, 민간 조사가 시장 상황을 더 빨리 반영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2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9%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yonhap/20240920114935211rybg.jpg)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 8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는 정부 기관의 공식 발표와 달리 가격이 하락했다는 통계가 민간 협회에서 나왔다.
민간 협회와 정부 기관의 조사 방식 차이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지만, 민간 조사가 시장 상황을 더 빨리 반영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시장동향 보고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yonhap/20240920114541171blaq.jpg)
2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9% 하락했다.
서울이 4.5% 내렸으며, 수도권은 4.4% 하락했다. 지방은 0.7% 하락해 서울과 수도권의 하락 폭이 전국·지방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8월이 휴가철이어서 일반적으로 매매가가 부진한 계절적 특성이 있고, 최근의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 8·8 부동산 대책,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정부 정책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매수 심리가 관망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시장동향 보고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yonhap/20240920114541288epnk.jpg)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구는 20.9% 급등했으며, 광진구(5.6%), 중구(2.0%), 강동구(1.6%), 성북구(1.1%), 성동구(1.0%) 등도 상승했다.
용산구를 중심으로 한강과 인접한 강북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그러나 강서구는 21.9% 하락했으며, 종로구(-18.0%), 서초구(-11.5%), 도봉구(-8.4%), 서대문구(-6.8%), 영등포구(-6.5%) 등도 하락 폭이 큰 편이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경과 연수는 20.5년으로 지난 7월 조사 때의 19.8년보다 다소 늘어났다.
또 서울 아파트의 연령대별 매수 비중을 보면 50대가 전월보다 13.6% 늘어났으며, 20대와 40대는 각각 8.3%, 6.3% 감소했다. 30대는 1.0% 증가했다.
다만 매수 비중 자체는 30대가 36.3%로 가장 높았다.
앞서 한국부동산원이 전날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서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달 대비 1.27% 올라 2018년 9월 이후 7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0.7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을 놓고 부동산원과 공인중개사협회의 집값 동향 결과가 다른 것은 통계 방식에 따른 차이로 보인다.
협회 통계는 아파트 매매가격을 지수화하지 않고, 월별로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가격 변화를 반영해 분석한다.
협회 관계자는 "부동산원의 방식에 따르면 시장 분위기가 통계에 반영되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민간업체인 KB국민은행 집값 통계와 비교해보면 우리 통계가 한 달가량 더 빠르게 (사장 상황을) 반영한다"며 "다른 기관들 통계도 다음 달에는 비슷한 분위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인시대' 박동빈 별세…개업 준비하던 식당서 숨진 채 발견(종합) | 연합뉴스
- 8개월 아들 리모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친모 긴급체포 | 연합뉴스
- 크루즈컨트롤 믿다가…졸음운전으로 2명 숨지게 한 운전자 집유 | 연합뉴스
- '모텔 연쇄살인' 추가 기소된 김소영…"신상공개 취소" 소송도(종합) | 연합뉴스
- 백화점서 점포 직원이 다른 직원에 흉기…"전 연인관계" 주장(종합2보) | 연합뉴스
- 동거하던 남성들에 수면제 먹여 금품 갈취한 20대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李대통령 "학교 현장학습, 교사 불합리한 부담 없는지 검토하라" | 연합뉴스
- 미 국방장관 부인 입은 드레스가 중국산?…온라인서 갑론을박 | 연합뉴스
- 서초구서 새벽 귀가 남성에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붙잡혀 | 연합뉴스
- 싱가포르서 자판기 빨대 핥고 다시 꽂은 프랑스 10대 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