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소비자물가, 2.8% 상승…4개월 연속 상승률 증가

김예진 기자 2024. 9. 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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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8월 CPI가 108.7로 전년 같은 달 보다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8월에는 쌀 등 식료품과 전기요금 등이 상승했다.

외식 가격은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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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전기요금 등 상승 영향
[도쿄=AP/뉴시스]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상승했다. 사진은 2023년 3월 도쿄 긴자 쇼핑가 일대 모습.2024.09.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8월 CPI가 108.7로 전년 같은 달 보다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직전 월인 7월 2.7%에 비해선 0.1% 포인트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8월에는 쌀 등 식료품과 전기요금 등이 상승했다. 8월은 햅쌀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이다. 외식 수요 고조, 태풍 등 재해에 대한 불안감으로 쌀 등의 사재기가 발생하며 값이 올랐다.

외식 가격은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2.5% 상승했다. 과자류 중 초콜릿은 12.7% 올랐다. 원료인 카카오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 물류비도 영향을 줬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기요금이 26.2% 올랐다. 지난해 1월 시작했던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부담 경감책이 일단 종료된 영향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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