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AI어시스턴트 플랫폼 도입…업무 효율화 추진

김진석 기자 2024. 9. 20.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전사적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Assistant)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미래에셋증권 직원, 개별 부서가 직접 자신만의 업무매뉴얼이나 노하우가 담긴 문서들을 업로드해 학습시킨 후 전용 챗봇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사옥


미래에셋증권이 전사적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Assistant)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미래에셋증권 직원, 개별 부서가 직접 자신만의 업무매뉴얼이나 노하우가 담긴 문서들을 업로드해 학습시킨 후 전용 챗봇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회사 전체 업무 중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해 적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직원 누구나 본인만의 업무 어시스턴트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AI 비전문가도 쉽게 챗봇을 생성 및 활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이 전사 업무로 확장될 수 있도록 회사 내부에 전용 LLM(대형언어모델)도 구축했다. 하이퍼클로바X 대시라는 이름을 가진 전용 LLM은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클라우드 두 회사의 협업 결과다.

현재 금융사는 망분리 이슈, 데이터 보안 이슈로 이미 개발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해부터 소통 및 협업을 시작했고 회사 내부에 활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형(회사 내부 IT 인프라) sLLM(소형언어모델)을 구축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회사 내 AI 적용을 위해서는 GPT와 같은 대형 모델보다 업무별로 특화된 sLLM이 효율적이라는 판단하에, 금융 분야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LLM을 활용했다"며 "학습을 통해 개선 및 고도화 작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홍근 미래에셋증권 IT 부문 대표는 "AI를 통한 전사 업무 효율화와 금융 비즈니스 혁신은 모든 금융 회사의 숙제일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 플랫폼과 전용 LLM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AI 개발과 적용 범위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AI 기술과 금융 접목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고, 그룹 전반으로 AI를 통한 금융혁신 활동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