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뒤늦은 빅컷 훈풍 2600선 회복…다우·S&P500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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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장을 오히려 불안하게 했던 미국의 금리인하가 하루 늦게 훈풍으로 바뀌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 이어 코스피도 반등에 성공하는 분위깁니다.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전 증시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간밤 큰 상승 폭을 보인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전 11시 25분 현재 1% 가까이 오른 2천600선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관이 3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소폭 순매도 중입니다.
개인만 2천600억 원 순매도하며 반등장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반등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제 급락세를 딛고 1%, 3%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도 1~3%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반등하며 7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오른 1330원대 초반 거래 중입니다.
[앵커]
뉴욕 증시도 올랐죠?
[기자]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 뛴 4만 2천 선 초반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7% 급등한 5천700선 초반에, 나스닥지수는 2.51% 뛰어오른 1만 8천 선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어제 새벽 연준의 빅컷 결정 이후 되살아난 증시 낙관론에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펼쳐졌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경기 악화 우려를 덜어내는 데 일조했단 평가입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2% 오른 온스당 2천590달러 넘게 거래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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