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기' 인천 중구 일부 도로 바닷물 침수…차량 통행 차질

이시명 기자 2024. 9.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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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중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를 맞아 인천 중구에서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20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분쯤 중구 항동7가 70-48번지 일원 왕복 6차로에 바닷물이 차올랐다.

중구는 바닷물이 차오르기 전인 오전 5시 35분부터 중부경찰서,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 인력을 투입해 6차로 중 3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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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기를 맞아 물이찬 인천 중구 큰무리선착장(인천해양경찰서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 달 중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를 맞아 인천 중구에서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20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분쯤 중구 항동7가 70-48번지 일원 왕복 6차로에 바닷물이 차올랐다.

중구는 바닷물이 차오르기 전인 오전 5시 35분부터 중부경찰서,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 인력을 투입해 6차로 중 3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도로의 일부 통행 제한은 오전 7시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슷한 시각 중구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과 인천수협연안공판장, 인천해경 인항파출소 일대에서도 바닷물이 차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구는 대조기를 맞아 바닷물이 항동7가의 지대보다 높게 차올라 도로가 잠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인천 중구 지역 해수면이 가장 높았던 땐 오전 6시 4분쯤 950㎝로 조사됐다.

현재 바닷물이 차올랐던 것으로 파악됐던 곳은 모두 물이 빠진 상태다.

중구 관계자는 "매월 대조기마다 지대가 낮은 탓에 침수되는 지역"이라며 "현재는 모두 바닷물이 빠진 상태로서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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