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감염사고, 연평균 260여건 발생…혈류·요로감염, 폐렴 순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2024. 9. 20.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연평균 26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실이 10개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올해 8월까지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감염사고는 총 145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까지 연평균 264건의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혈류 감염(55%) > 요로감염(29.6%) > 폐렴(15.7%)
문정복 의원 "의료대란 사태로 국립대병원 감염관리 인력 불충분"
문정복 의원실 제공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연평균 26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실이 10개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올해 8월까지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감염사고는 총 145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까지 연평균 264건의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37건, 2020년 199건, 2021년 253건, 2022년 294건, 2023년 303건, 올 들어 8월까지 148건이 발생했다. 

서울대병원이 2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산대병원 197건, 경상대병원 189건, 충남대병원 188건, 충북대병원 172건 등의 순이었다.

감염 유형별로는 혈류감염이 796건(5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요로감염 430건(29.6%), 폐렴 229건(15.7%)의 순이었다.

문정복 의원은 "병원 내 감염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의료대란 사태로 국립대병원 감염관리 인력이 충분치 못한 만큼 감염관련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지원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