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강세론자 톰 리 "대선까지 美증시 랠리 가능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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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톰 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인하)'에도 오는 11월 대선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 랠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CNBC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공동창업자 톰 리는 "이번 연준의 금리인하 주기는 향후 1~3개월간 증시 강세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금융 등 경기순환주와 소형주가 금리하락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증시 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지금부터 선거일까지 주식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아 투자자들이 뛰어들기를 망설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공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특정 주식과 섹터에 큰 베팅을 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앞서 톰 리는 이달 초 미국 증시가 단기적으로 7~1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국 동부시간 기준 1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준이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음에도 약세로 마감한 바 있습니다.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로 경기침체와 고용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주가지수를 짓눌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뉴욕증시는 투심을 회복하며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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