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노리는 유해란… 신인상 도전 임진희 ‘感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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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승 도전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유해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26위에 올랐다.
지난해 유해란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의 LPGA투어 신인상 수상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 공동 12위로 더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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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3언더로 공동 26위 올라
올 최고 경기력으로 상승세
임, 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김세영도 보기없이 4언더파
유해란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승 도전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유해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26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1라운드 초반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5개의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만회했다. 단독 선두 애슐리 부하이(7언더파 65타·남아프리카공화국)에 4타 뒤졌다.
유해란은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자신의 여자골프 세계랭킹 최고 순위인 11위에 올라있는 유해란은 현재 그린 적중률 75.67%로 LPGA투어 1위를 달리는 등 단연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앞서 출전한 19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라 LPGA투어의 한국 선수 중 단연 이 부문 1위다. 투어 전체 선수 중에서도 후루에 아야카(10회·일본)에 이어 2위다.
유해란은 올해 첫 승 이후 약 보름 만에 열린 LPGA투어 대회 첫날 그린 적중률이 61.11%(11/18)로 올해 자신의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퍼트를 24개로 막아 언더파로 출발했다.
지난해 유해란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의 LPGA투어 신인상 수상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 공동 12위로 더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임진희도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잡았다.
임진희는 현재 신인상 랭킹 포인트 572점으로 이 부문 2위다. 1위인 사이고 마오(668점·일본)와 격차가 크지 않다. LPGA투어는 신인 선수가 우승할 경우 150점을 주는 등 출전한 대회의 성적에 따라 신인상 포인트를 배분한다. 상위권으로 출발한 임진희와 달리 사이고는 1오버파 73타 공동 83위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려 둘의 격차가 더욱 줄어들 기회가 생겼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1년 패티 타바타나낏, 2022년 지노 티띠꾼까지 태국 선수가 수상을 했고, 지난해 유해란이 다시 한국 선수의 수상 흐름을 되살렸다.
LPGA투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 2020년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이후 약 4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92.86%(13/14), 그린 적중률 88.89%(16/18)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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