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컷' 효과에 亞 증시 이틀째 반색…日닛케이 2.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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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훈풍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는 20일에도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다.
일본 증시에서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816.65 포인트(2.2%) 오른 37,971.9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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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훈풍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는 20일에도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다.
일본 증시에서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816.65 포인트(2.2%) 오른 37,971.98을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 높게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38,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일본 증시 관계자들은 이날 일본은행 금리 결정과 향후 인상 관련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거의 100%로 보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작년 동월보다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일본 물가 상승률은 넉 달 연속 오름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5분 기준 142.393엔으로 뉴욕 외환시장 대비 약 0.216% 하락했다.
이 밖에 블룸버그 APAC 선진시장 중대형주 지수는 1.51% 상승했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50 지수는 1.03% 올랐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6포인트(0.91%) 오른 2,604.2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23.03포인트(0.89%) 오른 2,603.83으로 출발해서 장 초반 상승률을 1.5%로 높이며 2,619를 넘겼다.
코스닥 지수는 7.56포인트(1.02%) 오른 747.07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327.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오름세로 돌아서서 1,330.5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자취한 지수는 223.49포인트(1.01%) 상승한 22,266.18이다.
다만 중국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오전 10시 41분 기준 3,188.95로 7.09포인트(0.22%) 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뒤늦게 빅컷과 관련해 낙관론이 퍼지며 주가지수가 대거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2.09포인트(1.26%) 오른 42,025.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38포인트(1.70%) 오른 5,71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40.68포인트(2.51%) 상승한 18,013.98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처음으로 종가 기준 42,000선을 돌파했고, S&P 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3.97%)를 비롯해 테슬라(7.36%), 메타(3.93%) 등 대형 기술주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촉진될 것이란 기대로 유럽증시에서도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가 1.36% 상승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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