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전북 감독 "세부 원정 대승 기뻐…어린 선수들 가능성 봤다"

하근수 기자 2024. 9. 20.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뒤 어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북은 지난 19일 오후 9시(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DH 세부FC(필리핀)와의 '2024~2025시즌 ACL2'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CL2 첫 경기 세부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
'1골 1도움' 진태호는 "K리그1 데뷔가 목표"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 (사진=전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뒤 어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북은 지난 19일 오후 9시(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DH 세부FC(필리핀)와의 '2024~2025시즌 ACL2'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가 준비한 패턴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 친구들이 능력을 발휘해 감독으로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동석한 진태호는 "ACL2 첫 출전으로 긴장했지만, 골이 빠르게 터져서 기뻤다. 후반전엔 체력적인 문제로 집중력이 좀 떨어졌던 것 같아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CL2는 아시아 클럽대항전의 차상위 대회로, 전북은 리그 잔류 경쟁이 치열한 관계로 선수단을 이원화해 대회에 출격했다.

핵심 선수들이 제외된 가운데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로테이션 자원들과 유망주들이 세부 원정에서 다득점 무실점 완승을 챙겼다.

2006년 출생으로 준프로 계약을 통해 전북에 입단한 진태호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김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진태호. (사진=전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감독은 진태호에 대해 "볼이 왔을 때 터치를 상대가 예상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하는 움직임을 높게 봤다. 체력적인 부분만 보완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가능성이 많은 선수로 평가한다"며 칭찬했다.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본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한 김 감독은 "이 선수들이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면서 팀에 어떤 도움을 줄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또 고참 선수들이 기회를 오랜만에 가졌는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감독으로서 고마웠다. 다음 리그 경기를 앞두고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진태호는 "하던 대로 하자는 마음을 갖고 임했다"며 "이 대회를 통해서 능력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고 K리그1에 데뷔하는 것이 목표다"며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