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만 최초? 오타니 50-50 달성 경기서 무더기로 쏟아진 역대 최초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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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역사적인 경기'로 새 역사를 썼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9월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시즌 50홈런-50도루 고지에 올랐다.
MLB.com에 따르면 한 경기 6타수 6안타, 3홈런, 5장타, 2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역대 최초다.
6안타와 3홈런, 1도루를 한 경기에 기록한 선수도 오타니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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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역사적인 경기'로 새 역사를 썼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9월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시즌 50홈런-50도루 고지에 올랐다.
이날 경기를 48홈런 49도루로 시작한 오타니는 마운드가 붕괴한 마이애미를 상대로 이날 홈런 3개, 도루 2개를 몰아쳤다. 이제 오타니는 시즌 51홈런 51도루를 기록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쓴 50-50 클럽 가입. 하지만 시즌 성적 만큼이나 이날 하루에 달성한 기록도 엄청났다.
오타니는 이날 6차례 타석에 들어섰고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2도루 4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6개 중 5개가 장타(홈런 3, 2루타 2)였다. 홈런 3개, 2루타 2개, 단타 1개를 기록한 오타니의 이날 총루타는 무려 17이었다. 홈런 3개는 3연타석 홈런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한 경기 6타수 6안타, 3홈런, 5장타, 2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역대 최초다. 6안타와 3홈런, 1도루를 한 경기에 기록한 선수도 오타니가 최초. 한 경기 3홈런 2도루를 기록한 선수도 오타니가 처음이다.
4연타석 홈런 외에 한 경기 17총루타를 기록한 선수도 오타니가 처음, 한 경기 도루 2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11총루타 이상을 기록한 것도 오타니가 처음이다. 한 경기 1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그 경기에서 도루까지 기록한 것도 오타니가 최초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최약체이자 메이저리그 최악의 마운드를 가진 마이애미 원정을 마쳤지만 또 하나의 최약체 콜로라도 로키스와 무려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 중 3경기는 쿠어스필드 원정이다. 오타니가 50-50을 넘어 상상도 못한 대기록을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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