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옥위크' 9월 27일~10월 6일 북촌·서촌 일대 진행

한옥 10곳에서 무료 전시 '공간의 공명' 운영
'비정상 회담' 마크테토와 한옥마을 투어 참여

'서울 한옥위크' 행사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이달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간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제2회 '2024 서울 한옥위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한옥위크'는 한옥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주민 등과 함께 서울 한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행사다. 전시, 투어, 체험, 공연 같은 여러 이벤트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한옥 10곳에서 현대미술 작가 10명의 무료 전시인 '공간의 공명'을 운영한다. △가구/공예(곽철안, 김기드온, 류지안) △회화/조각(김영주, 연여인, 이유, 홍순용) △설치(김선희) △미디어/영상(박재훈) △사진(이현준)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한옥위크 기간 중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또 마을 주민, 건축가, 천문 전문가와 함께 북촌·서촌을 다니는 마을 여행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28일에는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북촌 주민 마크테토와 북촌을 둘러보고 티타임도 하는 '북촌 공정여행'이 마련됐다.

전통차, 전통주, 계절반찬 등 우리 먹거리를 시식해보는 체험과 전통 꽃꽂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7일에는 티 소믈리에와 함께 다과를 곁들여 한중일 3국의 전통차를 비교 시음해 보는 행사가 있다.

한편 '공간의 공명' 도슨트 투어(1만 5000원)를 제외한 서울 한옥위크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