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 여사 특검 거부권 행사, 정권 몰락 앞당길 뿐"

박찬근 기자 2024. 9. 20. 11: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민주당은 어제(19일) 야당 단독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의 숱한 범죄 의혹을 못 본 척하는 것은 앞으로도 쭉 국정농단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권의 몰락만 앞당길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보도와 관련해서도 연일 공세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올 2월 말 김영선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김 여사와 주고받았다는 공천 관련 텔레그램 대화가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김건희 국정농단 게이트'"라며 "철저한 특검 수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김 여사와 김영선 전 의원 사이의 일은 양측이 부인하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내가 듣고 싶은 것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설명"이라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게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