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이라크와 천궁-Ⅱ 수출계약…3조7천억원 규모

이솔 2024. 9.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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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사격 이미지 (사진=LIG넥스원 제공)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가 이라크에 수출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 조단위 대형 수출입니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 국방부와 3조7천135억 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해 다수 요격시험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했고, 2018년부터 양산을 진행 중입니다.

천궁-Ⅱ는 항공기·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과 다기능 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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