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하성룡 기자 2024. 9. 20. 11:09
▲ 작년 라이더컵에 나섰던 브룩스 켑카
내년에 열리는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미국팀에 대거 합류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라이더컵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앞으로 LIV 골프 소속 선수의 라이더컵 출전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미국골프협회가 주최하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도 LIV 골프 선수는 자격만 얻으면 얼마든지 출전할 수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동안 미국프로골프협회는 LIV 골프 선수의 라이더컵 미국 대표 선발이나 PGA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명시적 지침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던 라이더컵에는 미국의 브룩스 켑카가 선발 포인트를 충족해 출전했지만, 내년에는 브라이슨 디섐보도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단장 추천으로 미국 대표팀에 승선하는 LIV 골프 선수도 나타날 수 있게 됐습니다.
LIV 골프 출범 이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은 직권으로 뽑는 단장 추천 선수로 LIV 골프 선수를 지명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한편 미국팀에 맞서는 유럽팀 역시 핵심 선수인 스페인 욘 람의 라이더컵 출전 자격을 지켜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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