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국방협의체 23∼24일 개최…안보협력 강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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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당국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제2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국방부가 밝혔다.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는 2011년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한·미 국방차관보급 협의체로 출범한 이후 반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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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당국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제2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국방부가 밝혔다.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는 2011년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한·미 국방차관보급 협의체로 출범한 이후 반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의 사전 회의 성격인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올해 국방분야 주요 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에 따라 △대북 확장억제 노력 강화 △과학기술동맹으로의 진화를 통한 동맹능력 현대화 △유사입장국과의 연대 및 지역 안보협력 강화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양국은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를 계기로 4년 만에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발표했다. 한·미는 국방비전에서 북한을 “우리의 가장 근본적이고 시급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등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앙카 리 미 국방부 동앙시아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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