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기부로 학생들에게 꿈·희망 선사한 해군 양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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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5기뢰 상륙전단 소속 양양함 장병들이 11년째 총 134회의 기부를 통해 지역 학생들을 후원해서 화제다.
양양함은 2010년 양양군과 자매결연 교류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마라토너 유망주 이주영 군과 만남 이후 2013년부터 매달 기부를 통해 양양지역 기초생활 수급 가정 학생들의 꿈을 응원해왔다.
기부를 통해 11년간 양양함과 인연을 맺어온 3명의 학생에게는 학비, 생활비,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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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군 제5기뢰 상륙전단 소속 양양함 장병들이 11년째 총 134회의 기부를 통해 지역 학생들을 후원해서 화제다.
양양함은 2010년 양양군과 자매결연 교류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마라토너 유망주 이주영 군과 만남 이후 2013년부터 매달 기부를 통해 양양지역 기초생활 수급 가정 학생들의 꿈을 응원해왔다.
기부를 통해 11년간 양양함과 인연을 맺어온 3명의 학생에게는 학비, 생활비,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
현재 2명은 대학을 진학해 각자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1명은 고교 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다.
양양함은 또 최근 추석을 맞아 강원도 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자체적으로 '양양함 사랑 나눔 바자회' 개최와 승조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로 마련한 40만 원을 기부했다.
양양함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행사 마련을 통해 이웃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정미애 양양함장은 20일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사실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꾸준히 전하고 싶었다"며 "양양함은 양양군의 명예 군민이라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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