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참전·독립·보훈 수당 ‘평균 수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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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다른 지역에 못 미치는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국가보훈대상자 명예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참전유공자·독립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하고 찬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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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다른 지역에 못 미치는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국가보훈대상자 명예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참전유공자·독립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하고 찬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개정안은 조례에서 명시된 수당 지급액을 삭제하고 수당 지급액과 부담 비율을 시와 자치구가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참전 명예 수당 월 10만원·80세 이상 13만원, 독립유공자 보훈 명예 수당은 생존 애국지사 월 20만원·65세 이상 유족 1명에게 월 5만원, 국가보훈대상자 보훈 명예 수당은 65세 이상에게 월 5만원을 지급해왔다.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광주시는 내년과 내후년에 단계적으로 수당을 인상해 전국 평균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수당 조정 등 요인이 발생했을 때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례에서 구체적인 지급액도 삭제했다. 지급액 조정 때마다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현재 8 대 2 비율인 시와 자치구 분담 비율을 7 대 3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자치구와 협의할 예정이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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