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중국 함양시와 교육분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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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지난 19일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우호교류방문단이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섬서성 셴양시(함양시)를 방문해 교육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진윤 행정국장, 박중경 체육청소년과장 등 8명의 방문단이 참석했으며, 셴양시 측은 렁징승 시장, 정수위 시교육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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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19일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우호교류방문단이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섬서성 셴양시(함양시)를 방문해 교육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진윤 행정국장, 박중경 체육청소년과장 등 8명의 방문단이 참석했으며, 셴양시 측은 렁징승 시장, 정수위 시교육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했다.
함양군과 중국 셴양시는 함양(咸陽)이라는 동일한 지명을 사용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9년 간 우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대면 교류가 불가능했던 2020년 코로나 시국에는 함양군에 마스크를 4800개 전달하는 등 우애를 쌓아왔다.
셴양시는 진나라의 수도로 중국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지역이며 특히 진시황릉, 건릉, 청위루 등 고대 중국의 역사적 유물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난 2023년 셴양시에서 함양군을 방문하며 교류가 재개되어 경제 및 문화부분 협력방안을 논의하던 중 올해 상호 학생 우호교류단 운영에 대한 의향이 타진되면서 이번에 교육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두 도시 간 학생상호교류가 추진되어 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나라는 다르지만 같은 지명을 사용하는 동질감이 더욱 깊은 유대로 이어가는 동력인 것 같다”며 “앞으로 교육 분야는 물론 사회, 경제분야 등 협력을 전반적으로 확대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우호교류방문단은 교육분야 협약 이후 서안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 실크로드 박람회 개막식 참석 및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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