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美 '빅컷'에도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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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8일 한번에 0.5%p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각국이 금리인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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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예상과 다른 선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8일 한번에 0.5%p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각국이 금리인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7월에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5년물 LPR과 1년물 LPR를 각각 0.1%p씩 낮추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바 있지만, 8월과 9월에는 연속해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LPR은 명목상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이지만,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를 통제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통한다.
앞서, 로이터는 시장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명(69%)이 5년물과 1년물 LPR 인하를 예상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는 중국 당국에 대한 부양책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4년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중국 역시 기준금리 인하 여력이 생겼다고 봤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당국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대폭적인 재정·통화정책 전환은 없다는 뜻을 시장에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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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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