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대한민국, '김건희 왕국' 아냐"...특검법 수용 촉구
허경진 기자 2024. 9. 20. 10:52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한민국은 김건희 왕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면서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치가 살아있다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유독 김건희 여사만 법 앞에 예외여야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야권이 주도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이 전날(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던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을 반대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범인이라는 자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지었으니까 특검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죄를 지었다는 자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는 숱한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뇌물 협찬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채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개입 의혹, 세관 마약 사건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이 그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세력을 봐주는 것은 개미 투자자들 등골을 빼먹으면서 주식시장을 망치라고 고사 지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코바나컨텐츠 뇌물 협찬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뇌물이 판치는 부정부패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수사 외압,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못 본 척하는 것은 앞으로도 쭉 국정농단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권의 몰락만 앞당길 뿐"이라면서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겠다며 정신 못 차리는 국민의힘에도 경고한다. 분노한 민심에 불을 지르는 어리석은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일원이라면 김 여사 눈치 말고 국민 눈치를 살피는 게 정상 아닌가"라면서 "몰락하는 정권과 운명을 같이 하지 말고 이제라도 민심을 따르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치가 살아있다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유독 김건희 여사만 법 앞에 예외여야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야권이 주도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이 전날(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던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을 반대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범인이라는 자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지었으니까 특검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죄를 지었다는 자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는 숱한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뇌물 협찬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채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개입 의혹, 세관 마약 사건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이 그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세력을 봐주는 것은 개미 투자자들 등골을 빼먹으면서 주식시장을 망치라고 고사 지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코바나컨텐츠 뇌물 협찬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뇌물이 판치는 부정부패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수사 외압,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못 본 척하는 것은 앞으로도 쭉 국정농단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권의 몰락만 앞당길 뿐"이라면서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겠다며 정신 못 차리는 국민의힘에도 경고한다. 분노한 민심에 불을 지르는 어리석은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일원이라면 김 여사 눈치 말고 국민 눈치를 살피는 게 정상 아닌가"라면서 "몰락하는 정권과 운명을 같이 하지 말고 이제라도 민심을 따르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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