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김교태 대표 재선임…2029년까지 대표직 수행

리더십·경영성과 인정받아 연임 조기 확정

김교태 삼정KPMG 회장. 삼정KPMG 제공

삼정KPMG가 20일 사원총회를 열고 김교태 회장을 오는 2025년 6월부터 시작되는 4년 임기의 대표이사에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오는 2029년 5월까지 삼정KPMG를 이끌게 된다. 삼정KPMG는 “업계 전반 성장이 정체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리더십 유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임을 조기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CEO 임기 이래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며 삼정KPMG를 업계 내 선도적 위치로 자리매김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 김 삼정KPMG 회장은 “삼정KPMG의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고객의 미래 혁신과 변화에 한발 앞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회계업계와 자본시장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구성원과 고객, 시장 모두가 체감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KPMG에 입사, KPMG 미국 새너제이 및 영국 런던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국제적 업무역량을 쌓았다. 삼정KPMG CEO에는 지난 2011년 첫 취임했다. 현재 KPMG 인터내셔널을 대표하는 의사결정기구인 KPMG 글로벌 이사회 멤버(Global Board member)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병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