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일평균 228.8건…작년보다 절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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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발생한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감소하고 사망자 수도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18일 추석 연휴 6일간 특별교통대책 기간 전국의 교통사고는 일평균 228.8건, 사망자 수는 4.2명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452.4건) 대비 49.4%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도 전년(6.9명) 대비 39.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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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03명 이동…사망 전년 比 39.1% ↓
귀경길 더 혼잡…부산→서울 10시간30분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발생한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감소하고 사망자 수도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18일 추석 연휴 6일간 특별교통대책 기간 전국의 교통사고는 일평균 228.8건, 사망자 수는 4.2명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452.4건) 대비 49.4%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도 전년(6.9명) 대비 39.1% 줄었다. 이는 18일 밤 12시 기준 잠정치로, 향후 경찰청의 교통사고 집계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기간 총 이동인원은 3503만명으로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더 길었던 지난해(4077만명)보다 14.1% 줄었다. 일 평균 이동인원은 582만명에서 584만명으로 소폭 늘었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332만대로 전년(3878만대) 대비 14% 줄었다. 일 평균 통행량은 555만대로 전년도 수준(554만대)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추석(17일) 전 연휴가 더 길었던 만큼 귀성을 위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귀성길이 전년도보다 짧아졌지만 귀경에 소요되는 시간은 늘었다.
서울-부산 사이 귀성 시간은 3시간 줄어든 평균 8시간5분이었으나 귀경 시간은 1시간30분 늘어난 10시간30분으로 나타났다. 서울-목포 간 귀성길은 5시간20분 줄어든 6시간20분, 귀경길은 2시간5분 늘어난 10시간이 소요됐다.
교통수단별로는 87.7%가 승용차를 이용했으며 항공 이용률은 2.7%에서 3%로 소폭 늘었다. 버스는 5.3%, 철도 3.6%, 해운 0.4% 순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았음에도 국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8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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