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일평균 228.8건…작년보다 절반 줄어

이연희 기자 2024. 9. 20.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발생한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감소하고 사망자 수도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18일 추석 연휴 6일간 특별교통대책 기간 전국의 교통사고는 일평균 228.8건, 사망자 수는 4.2명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452.4건) 대비 49.4%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도 전년(6.9명) 대비 39.1%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18일 6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
총 3503명 이동…사망 전년 比 39.1% ↓
귀경길 더 혼잡…부산→서울 10시간30분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상행선(오른쪽)에 차량들이 서행 운전을 하고 있다. 2024.09.20. k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발생한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감소하고 사망자 수도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18일 추석 연휴 6일간 특별교통대책 기간 전국의 교통사고는 일평균 228.8건, 사망자 수는 4.2명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452.4건) 대비 49.4%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도 전년(6.9명) 대비 39.1% 줄었다. 이는 18일 밤 12시 기준 잠정치로, 향후 경찰청의 교통사고 집계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기간 총 이동인원은 3503만명으로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더 길었던 지난해(4077만명)보다 14.1% 줄었다. 일 평균 이동인원은 582만명에서 584만명으로 소폭 늘었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332만대로 전년(3878만대) 대비 14% 줄었다. 일 평균 통행량은 555만대로 전년도 수준(554만대)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추석(17일) 전 연휴가 더 길었던 만큼 귀성을 위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귀성길이 전년도보다 짧아졌지만 귀경에 소요되는 시간은 늘었다.

서울-부산 사이 귀성 시간은 3시간 줄어든 평균 8시간5분이었으나 귀경 시간은 1시간30분 늘어난 10시간30분으로 나타났다. 서울-목포 간 귀성길은 5시간20분 줄어든 6시간20분, 귀경길은 2시간5분 늘어난 10시간이 소요됐다.

교통수단별로는 87.7%가 승용차를 이용했으며 항공 이용률은 2.7%에서 3%로 소폭 늘었다. 버스는 5.3%, 철도 3.6%, 해운 0.4% 순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았음에도 국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8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