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살이' 조국에 이재명도 영광·곡성행...불붙는 '호남 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에 비해 '로우키(Low-key·이목을 끌지 않도록 절제하는) 행보'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도 선거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주말부터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 전남 영광과 곡성, 부산 금정을 차례로 찾아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에 비해 '로우키(Low-key·이목을 끌지 않도록 절제하는) 행보'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도 선거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주말부터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 전남 영광과 곡성, 부산 금정을 차례로 찾아간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23일 전남 영광과 오는 25일 부산 금정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 이 대표는 오는 21일 인천 강화와 오는 24일 전남 곡성을 방문한다.
또 황명선 민주당 재·보궐선거 지원단장에 따르면 한준호, 정청래, 박지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영광에서 한 달 살기를 시작한다. 황 지원단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요즘 '한정박'(한준호·정청래·박지원)이라고 들어봤냐"며 "조국 혁신당 대표가 영광에서 한 달 살기를 하지 않냐. 우리 민주당에서도 영광에 한 달 살기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 중앙당 차원에선 지원을 자제하고 시도당위원회를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자는 분위기였다. 특히 호남의 경우 전통적인 야당 우위 지역이기 때문에 굳이 '민주당 vs 혁신당' 경쟁 구도를 부각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고, 영광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혁신당 후보와 오차 범위 내에 치열한 대결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민주당의 태도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혁신당의 치열한 결투는 호남 지역이 주 무대가 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전남살이'를 공개한 조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혁신당과 민주당 중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윤석열 정권이나 국민의힘의 힘이 강해지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합류한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은 혁신당을 겨냥해 "전남에서 스스로 큰집이라 칭했던 민주당을 상대로 집안싸움을 주도하고 있다"며 "어느 조국이 진짜 조국인지 국민들은 혼란스러워 한다. 지금은 진보 진영이 똘똘 뭉쳐서 외연을 확장할 때"라고 비판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내 침대에서 잤겠지"…CCTV에 매일 같이 잡힌 상간녀 - 머니투데이
- "황기순 아들이래" 학부모들이 왕따…8년째 기러기 아빠 된 사연 - 머니투데이
- "4년간 당신 아내랑 불륜이었다" 이별 통보받은 상간남의 복수 - 머니투데이
- 의사 남편과 '방귀' 안튼 결혼 18년차 여배우…누구? - 머니투데이
- '레드삭스' 노정명, 이혼 사유 공개 "경제권 시댁에…내 삶 없었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