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선수" 황희찬 러브콜 거절하고 남았는데... 혹평만 받는다 '선발 제외' 충격 주장까지

이원희 기자 2024. 9. 20.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28·울버햄튼)의 충격 부진에 영국 현지 언론이 혹평을 쏟아냈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19일(한국시간) "황희찬은 브라이턴전에서 매우 고전했다"며 "지난 시즌 황희찬은 개리 오닐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새 시즌은 어렵게 출발했다. 특히 브라이턴전은 끔찍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런 경기력으로는 황희찬은 선발로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팀 최악의 선수 하나"라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황희찬.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28·울버햄튼)의 충격 부진에 영국 현지 언론이 혹평을 쏟아냈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19일(한국시간) "황희찬은 브라이턴전에서 매우 고전했다"며 "지난 시즌 황희찬은 개리 오닐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새 시즌은 어렵게 출발했다. 특히 브라이턴전은 끔찍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이날 열린 브라이턴과 리그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황희찬의 활약이 아쉬웠다. 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6분 교체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슈팅은 1개에 불과했고 유효슈팅도 없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낮은 평점 6.1을 부여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브라이턴전도 그렇고, 리그 4경기를 뛰었으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어시스트도 없는 상태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을 때와는 180도 달라졌다. 심지어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의 '선발 제외'라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내세웠다. 매체는 "이런 경기력으로는 황희찬은 선발로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팀 최악의 선수 하나"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유럽축구 통계매체 기준, 황희찬은 시즌 평점 6.1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리그 경기에 나선 울버햄튼 선수 22명 중 뒤에서 5번째에 해당하는 낮은 평점이다.

경기에 집중하는 황희찬(왼쪽). /AFPBBNews=뉴스1
황희찬의 잔류 결정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여름 황희찬은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이 황희찬의 영입을 원할 정도였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던 마르세유는 유명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 등을 영입하며 부활 의지를 드러냈다. 황희찬도 영입 카드 중 하나였다.

하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았다. 오닐 감독도 잔류를 원했으나, 황희찬과 울버햄튼 모두 아쉬운 상황만 맞이했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1무3패(승점 1)로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리그 막판 10경기에서 1승2무7패에 그쳤는데, 그 부진이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울버햄튼의 성적이 저조하면서 황희찬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울버햄튼은 오는 21일 아스턴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드시 승리한 경기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황희찬에게도 중요한 일정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