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임종석 ‘2국가 수용’ 발언, 북에 보조 맞추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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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이른바 '2 국가 수용' 발언과 관련해 북한에 보조를 맞추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20일)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임종석 전 실장의 발언은 무겁게 받아들일 사항은 아니다"면서도 "통일이 필요없다는 건 북한에 보조를 맞추는, 정말 기이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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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이른바 '2 국가 수용' 발언과 관련해 북한에 보조를 맞추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20일)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임종석 전 실장의 발언은 무겁게 받아들일 사항은 아니다"면서도 "통일이 필요없다는 건 북한에 보조를 맞추는, 정말 기이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민주당에서도 손절하신 분 아닌가" 라고 반문한 뒤 "임 전 실장의 발언과 행동은 북한 주장과 닮아도 너무, 너무 닮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어제(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이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3개의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한 것을 두고, 여당이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야권이 일방적으로 다수결에 의해서 밀어 부치는 경우에는 헌법이 보장한 재의요구권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면서 "야당은 하루빨리 상임위를 과거의 여야가 함께 숙의하고 토론하면서 접점을 만들어 가는, 그 관행으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한 발 물러서 대화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의료계의 협의체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한 매체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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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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