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정사' 고민하던 왕의 집무실…내달 창덕궁 희정당 관람
조성현 기자 2024. 9. 20. 10:39
▲ 창덕궁 희정당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토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희정당은 '밝은 정사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궁궐 전각입니다.
본래 침전으로 사용했다고 하나, 조선 후기부터는 선정전을 대신해 업무 보고, 국가 정책 토론 등이 열리는 왕의 집무실로 쓰였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 재건한 건물입니다.
전통 건물에서 볼 수 없는 현관이 있고, 자동차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 전통 건축 방식과 근대 양식이 혼재된 점이 특징으로 1985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관람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약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만 19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정원은 20명입니다.
예약은 3차례로 나눠 이뤄지며, 추첨을 거쳐 진행됩니다.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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