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영풍정밀, 3거래일째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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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가운데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MBK가 제시한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2만원이며, 시가총액 3150억원에 해당한다"며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38만2508주(지분율 1.85%)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일 종가(66만6000원) 기준 지분가치는 254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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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영풍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가운데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풍의 주요관계사인 영풍정밀은 20일 유가증권시장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29.82% 오른 2만55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13일과 19일에 이어 3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영풍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MBK파트너스는 다음달 4일까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메리츠증권 장재혁 연구원은 "고려아연 측에서 자금을 확보해 지분 경쟁을 이어나가고자 할 경우, 가장 적은 자금으로 많은 지분 격차를 방어할 수 있는 부분은 영풍정밀"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MBK가 제시한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2만원이며, 시가총액 3150억원에 해당한다"며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38만2508주(지분율 1.85%)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일 종가(66만6000원) 기준 지분가치는 254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3자에게는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가치가 보이는 그대로 1.85%지만 영풍 또는 고려아연 측 당사자에게는 1.85%의 고려아연 지분을 상대 측으로부터 가져오는 셈으로, 영풍정밀 주가에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매수할 유인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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