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영향” 테슬라 주가 급등...전기차 판매 늘어날까

2024. 9. 20.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의 금리 '빅컷' 다음 날 급등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 급등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미 금융전문매체 배런스는 "금리 인하는 자동차 주가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전기차 판매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로 높은 금리 등 불리한 거시 경제 환경을 탓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의 금리 ‘빅컷’ 다음 날 급등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7.36% 오른 243.92달러에 마감했다.
약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연중 낙폭은 –1.81%로 줄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792억달러(약 136조원)로 불어 미 기업 시총 순위 10위로 다시 진입했다.

테슬라 주가 급등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미 금융전문매체 배런스는 “금리 인하는 자동차 주가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자동차는 대부분 할부로 구매하기 때문에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또 전기차는 대체로 동급의 내연기관차보다 고가여서 소비 심리가 금리에 더 민감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전기차 판매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로 높은 금리 등 불리한 거시 경제 환경을 탓해 왔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카즈닷컴의 전문가 레베카 린드랜드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더 많은 소비자가 관망에서 벗어나 자동차를 구매할 이유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