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위급상황 자동 감지하는 '리슨AI' 시범 도입

이시명 기자 2024. 9.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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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화장실에 승객의 구조요청을 자동 감지해 역무실에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리슨AI'를 시범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응급 상황이나 강력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슨AI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리슨AI 운영 실적을 분석한 뒤 인천대입구역을 포함한 나머지 지하철 역사에도 해당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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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AI가 설치된 인천대입구역 화장실(인천교통공사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화장실에 승객의 구조요청을 자동 감지해 역무실에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리슨AI'를 시범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리슨AI'는 '㈜디플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소리 감지 시스템이다. 리슨AI는 위급 상황의 지하철 승객이 '살려주세요' 같은 큰 소리를 외치면 자동으로 역무원 등에게 상황을 전달한다.

인천교통공사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응급 상황이나 강력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슨AI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리슨AI 운영 실적을 분석한 뒤 인천대입구역을 포함한 나머지 지하철 역사에도 해당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통해 안전한 지하철 역사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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