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부희령 산문집 '가장 사적인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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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란 세상의 완충지대 같은 것이다."
소설가 부희령의 산문집 '가장 사적인 평범'이 출간됐다.
타의 모범이 되거나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기에 나답게 살 수 있는 삶, 평범한 삶을 다뤘다.
산문집은 ▲쓰기 ▲마음 ▲여행 ▲가족 ▲세상 ▲읽기 등 6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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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평범함이란 세상의 완충지대 같은 것이다."
소설가 부희령의 산문집 '가장 사적인 평범'이 출간됐다.
타의 모범이 되거나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기에 나답게 살 수 있는 삶, 평범한 삶을 다뤘다.
산문집은 ▲쓰기 ▲마음 ▲여행 ▲가족 ▲세상 ▲읽기 등 6부로 구성됐다.
각 장을 통해 저자는 내면세계와 정체성, 공동체, 자연물 등에 대해 풀어냈다.
저자는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삶이 결국은 상호 보완하는 공동체의 좋은 일원으로 이끄는 힘"이라며 "기꺼이 나누며 아름답게 살아보는 마음을 가져보라"고 권한다.
"모든 게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에는 빈틈이 있다. 마음이란 오직 나만의 것이 아니다. 마음은 내가 살아가는 시공간 속 사람들이 내면화한 가치나 시선을 공유할 수밖에 없다. 가난이나 질병에 대한 편견. 계층 혹은 계급이라는 구별. 중심이 되는 미학적 기준. 이런 것과 상관없는 마음이라는 게 있을까."(「두번째 화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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