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레알 마드리드, '뮤직뱅크' 10월 현지 공연 일방적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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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레알 마드리드 측의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 취소에 대해 "충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공식 사과와 공연 재개를 촉구했다.
제작진은 "현지 매체를 통해 이러한 기사가 발표되기 전까지 Real Madrid 측은 마드리드 현지 주최자인 KANGOORU, S.L., KOREAN POWER, A.I.E와 한국의 주최자인 '뮤직뱅크' 측에 2024년 10월 12일로 예정된 공연 취소에 관한 어떠한 공식적인 요청이나 사전 논의를 하지 않았다"라며 "이는 매우 충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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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레알 마드리드 측의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 취소에 대해 "충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공식 사과와 공연 재개를 촉구했다.
KBS '뮤직뱅크' 제작진은 오늘(20일) "지난 13일 Real Madrid C.F.(레알 마드리드 CF)와 Bernabeu(베르나베우) 측은 '주변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음 문제 제기로 인해 2025년 3월까지 Santiago Bernabeu Stadium(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이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든 음악 공연을 취소한다'라는 발표를 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현지 매체를 통해 이러한 기사가 발표되기 전까지 Real Madrid 측은 마드리드 현지 주최자인 KANGOORU, S.L., KOREAN POWER, A.I.E와 한국의 주최자인 '뮤직뱅크' 측에 2024년 10월 12일로 예정된 공연 취소에 관한 어떠한 공식적인 요청이나 사전 논의를 하지 않았다"라며 "이는 매우 충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Real Madrid 측에서 '뮤직뱅크' Bernabeu 공연 취소 결정을 최초로 발표한 지 6일이 지난 19일까지도 Real Madrid 측은 KANGOORU, S.L.이나 '뮤직뱅크', 또한 이번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는 수만 명의 K-POP 팬들에게 어떠한 공식적인 설명과 사과 조치 한마디도 하고 있지 않다. 이는 더더욱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제작진은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 티켓을 구매한 전 세계 87개국, 3만 3,000여 명의 K-POP 팬들의 실망과 좌절감은 극에 달해 있다. 현재 팬들의 SNS에서는 Real Madrid 측과 행사 주최 측에 공연 취소에 대한 설명과 공연 재개를 부탁하는 내용의 청원들이 가득하다"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청원·공론화 사이트 www.change.org에서는 '2024 Music Bank Bernabeu 공연 개최를 다시 허락해달라'는 제목의 청원에 18일을 기준으로 1만 1,000명의 팬이 서명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제작진은 "공연에 출연 예정이던 K-POP 아티스트들로부터 공연 취소 기사에 관한 확인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만약 이번 공연이 중단된다면 한국에서 마드리드까지 20시간 가까운 이동시간을 감수하고 스페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던 8팀의 K-POP 아티스트들의 실망감도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제작진은 '일방적인 공연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과 사과', '출연 예정이던 아티스트들을 향한 설명과 사과', '공연 관람 예정이던 팬들과 아티스트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15년을 이어온 '뮤직뱅크 월드투어'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었다.
끝으로 제작진은 "공연장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10월 12일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의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라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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