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큰일났다…'3주→8주' 외데고르 부상, "예상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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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고르의 부상이 구단과 노르웨이 대표팀이 처음에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며 11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24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를 예상 복귀 시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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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날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판도를 바꿀 변수가 될 수도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고르의 부상이 구단과 노르웨이 대표팀이 처음에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며 11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24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를 예상 복귀 시점으로 꼽았다.
미러는 "아스날은 최선의 회복 과정에 대해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지만 (복귀까지) 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탈란타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출발하는 아스날의 우승 희망에 큰 타격"이라고 바라봤다.
이달 초 A매치 기간에 노르웨이 대표팀에 차출된 외데고르는 오스트리아와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67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곧바로 런던으로 돌아와 MRI검사를 받았다.
당시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팀 닥터 올라 샌더는 "이러한 발목 부상은 일반적으로 (복귀까지) 최소 3주가 걸린다"며 "그 외엔 부가적인 부상이 있을 수 있고, 발견된다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런던에서 진행한 MRI 검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발목 골절이 아닐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확한 검사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골절이라면 6주 동안 활동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스날에서 외데고르가 갖고 있는 영향은 상당하다. 2022-23시즌 37경기에서 15골 7도움으로 맹활약한 외데고르는 지난 시즌엔 35경기에서 8골 10도움으로 아스날의 우승 경쟁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팀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외데고르 없이 북런던더비에 나선 아스날은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 그리고 토마스 파티로 중원을 꾸렸다. 새로운 중원 조합은 성공적이었고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나마 복귀 전력이 있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지난 경기 퇴장으로 토트넘과 경기에 결장했던 데클란 라이스가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돌아온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미켈 메리노 역시 다음 달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외데고르의 빈 자리를 17세 미드필더 에단 은와네리가 채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스날 팀 내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은와네리는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고, 이는 아스날이 같은 포지션인 파비오 비에이라를 FC포르투로 임대보낸 결정적인 이유로 해석된다.
미러는 "은와네리가 직접적인 대체 선수가 도리 수 있다"며 "가브리엘 제주스를 최전방에 놓고 하베르츠를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추가 옵션도 있다. 다만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그렇게하는 것을 더 꺼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외데고르가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아스날 경기(현지시간)
9월 22일 - 맨체스터시티(원정)
9월 25일 - 볼튼(홈) 카라바오컵
9월 28일 - 레스터(홈)
10월 1일 - PSG(홈) UEFA 챔피언스리그
10월 5일 - 사우샘프턴(홈)
10월 19일 - 본머스(원정)
10월 22일 - 샤흐타르 도네츠크(홈) UEFA 챔피언스리그
10월 27일 - 리버풀(홈)
11월 2일 - 뉴캐슬(원정)
11월 6일 - 인테르밀란 (원정) 챔피언스리그
11월 10일 - 첼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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