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천억 원 지원’ 글로컬 대학 10곳 중 8곳, 수시모집 사실상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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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지원 결과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대학 10곳 중 8곳은 사실상 '미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수시모집은 수험생마다 총 6번 지원할 수 있어, 통상 경쟁률이 6대 1 이하면 사실상 미달했다고 평가받습니다.
종로학원이 오늘(20일) 글로컬 대학으로 신규 지정된 10개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6.56대 1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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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지원 결과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대학 10곳 중 8곳은 사실상 ‘미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수시모집은 수험생마다 총 6번 지원할 수 있어, 통상 경쟁률이 6대 1 이하면 사실상 미달했다고 평가받습니다.
종로학원이 오늘(20일) 글로컬 대학으로 신규 지정된 10개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6.56대 1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지정된 글로컬 대학 10곳 중 수시 경쟁률이 6대 1을 넘은 학교는 경북대(11.78대 1)와 대구한의대(7.68대 1) 2곳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8개 대학(인제대·원광대·국립목포대·국립창원대·동아대·건양대·한동대·동서대)은 수시 경쟁률이 6대 1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한동대(4.08대 1)였고, 동서대(4.27대 1)와 국립목포대(4.55대 1), 원광대(4.79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이 글로컬 대학 지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컬 대학은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의 혁신을 위해 5년간 한개 학교에 약 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건양대와 국립목포대, 인제대, 한동대 등 10곳이 신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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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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