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소 기반 속속 확충…공급 파이프 HD현대중공업까지 설치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9. 20.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HD현대중공업까지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파이프를 추가 설치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 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6월 마무리한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율동열병합발전소에서 수소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고, 열은 율동지구 공동주택에 온수와 난방용으로 공급해 세계 첫 탄소 중립형 수소 아파트를 구현하는 성과를 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소 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
2028년까지 11.9㎞ 수소 파이프
울산항에서 시험 운행 중인 수소트램 <자료=울산시>
울산시가 HD현대중공업까지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파이프를 추가 설치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 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에 이어 수소 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울산시가 처음이다.

시는 국비 포함 총 29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11.9㎞ 수소 파이프를 설치한다. 파이프가 설치되는 구간은 수소트램 2호선이 계획된 북구 효문사거리~경수소충전소(6.7㎞) 구간과 현대차 울산5공장 정문~HD현대중공업(5.2㎞) 구간이다.

수소 파이프 설치가 마무리되면 울산은 산단 내 188㎞, 태화강역~양정동 율동열병합발전소 10.5㎞를 포함해 210㎞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또 수소트램 2호선, 경수소충전소, 경동수소충전소 등 수소충전소 3곳에 산단에서 생산한 수소를 배관으로 공급해 대용량 수소를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국내 최초로 운행할 수 있는 대형 수소 화물차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수입차 위주 디젤 기반 대형 화물차를 국산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6월 마무리한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율동열병합발전소에서 수소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고, 열은 율동지구 공동주택에 온수와 난방용으로 공급해 세계 첫 탄소 중립형 수소 아파트를 구현하는 성과를 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