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조금 받으려 김영선 포섭? 그게 목적이면 공천 떨어진 의원 아무나”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9.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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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개혁신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포섭하려 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 계열 평론가 일부가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그 당의 숟가락 개수까지 다 알고 있는 전직 대표를 공격해서 자극하는 게 좋은 전략일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게 목적이면 공천 떨어진 의원 아무한테나 접근하면 된다"며 "굳이 수조물 사건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 김 전 의원에게 접근하거나 바로 대가성 폭로 이야기가 나올 폭로를 전제로 하겠는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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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앞두고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개혁신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포섭하려 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 계열 평론가 일부가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그 당의 숟가락 개수까지 다 알고 있는 전직 대표를 공격해서 자극하는 게 좋은 전략일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더 공격할 부분이 없으니까 방송에서 무슨 개혁신당이 정당 보조금을 받기 위해 김 전 의원을 포섭하려 했던 거 아니냐고 한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그게 목적이면 공천 떨어진 의원 아무한테나 접근하면 된다”며 “굳이 수조물 사건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 김 전 의원에게 접근하거나 바로 대가성 폭로 이야기가 나올 폭로를 전제로 하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례 1번으로 낙천자 대상 영업하는 건 공천 시즌에 세상에서 제일 쉬운 영업일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그걸 안 하고 그냥 우직하게 이주영 의원 영입해서 공천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총선을 앞뒀던 지난 2월 말 김 전 의원과 ‘칠불사 회동’이 있었다는 데 대해서는 “원래 저랑 오래 알고 지냈고, 5선 의원급이 뭔가 할 이야기가 있다는 데 가서 만나는 게 어디가 이상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선 때도 새벽같이 다니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제보도 받고 민주당 계열 영입 인사 타진도 하고 그랬는데”라며 “그중에서 말 되는 제보도 있을 테고 아닌 것도 있을 테고, 우선 들어는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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