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공급 절실하지만…中, 美 빅컷에도 일단 기준금리 동결

김은정 2024. 9. 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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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두달째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1년 만기 LPR 금리를 연 3.35%, 5년 만기 LPR 금리를 연 3.85%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달 인민은행이 LPR을 동결할 것이라고 관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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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24년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 환영 만찬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과 부인 펑리위안(맨 오른쪽)이 아프리카 수교국 인사들과 함께 연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두달째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1년 만기 LPR 금리를 연 3.35%, 5년 만기 LPR 금리를 연 3.85%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달 인민은행이 LPR을 동결할 것이라고 관측해왔다.

1년 만기 LPR은 신용대출 등 일반대출에, 5년 만기 LPR은 통상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된다.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의 금리를 취합해 산출하는 구조다.

인민은행은 지난 7월 1년 만기 LPR을 연 3.35%, 5년 만기 LPR을 연 3.85%로 전월대비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이후 두달째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전일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해 통화정책 운용에 여유가 생겼지만 일단 경제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완화 결정을 내리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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