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에 ‘북 대남 확성기 소음 피해’ 보상 건의

이정민 2024. 9.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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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최근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강화군 주민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북한 확성기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근거 마련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국방부에는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과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근거 마련을 건의하고, 북한 대남방송 상쇄를 위한 백색소음 송출 등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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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최근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강화군 주민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북한 확성기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근거 마련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소음 피해에서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소음 영향권의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 유발성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와 국방부에는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과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근거 마련을 건의하고, 북한 대남방송 상쇄를 위한 백색소음 송출 등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강화군 송해·양사·교동면 등 3개 면 주민 8천800여 명 가운데 약 52%인 4천600여 명이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주민들은 이 지역에서는 북쪽에서 송출되는 사이렌과 북, 장구 소리 등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리고 있어,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과 영유아 경기 발생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8일 피해 지역인 강화군 송해면 일대를 현장 방문해 “피해가 지속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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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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