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스님, 브뤼셀 대사 배우자에 김치와 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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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사찰음식의 대가인 정관 스님을 초청해 브뤼셀 주재 대사 배우자들에게 한식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지난 19일 열린 전통 한식문화 체험행사에 스위스, 일본, 필리핀 등 대사 배우자 25명을 초대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김치·된장·간장 등 전통 한국 음식 소개, 김치 담그기 체험, 다양한 한식 요리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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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사찰음식의 대가인 정관 스님을 초청해 브뤼셀 주재 대사 배우자들에게 한식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지난 19일 열린 전통 한식문화 체험행사에 스위스, 일본, 필리핀 등 대사 배우자 25명을 초대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김치·된장·간장 등 전통 한국 음식 소개, 김치 담그기 체험, 다양한 한식 요리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정관 스님은 "장은 한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오랜 시간 발효를 통해 음식에 깊은 맛을 더해준다"며 "이는 한식이 단순히 배를 불리는 과정이 아닌 우리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관 스님은 특히 메주가 된장, 간장이 되는 과정을 소개하며 원재료가 발효를 통해 본래의 맛과 특성을 넘어 전혀 다른 새로운 음식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김치 담그기 시연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단계별 설명에 따라 배추김치와 오이김치 등을 직접 담그며 고추장, 간장을 활용한 요리를 체험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채식, 전통 한식 등 다양한 테마로 정규 한식 강좌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한식 행사를 통해 현지 내 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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