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판 35% 먹통"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노후시설 개선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4. 9. 20.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는 관리부실 문제가 불거진 나성동 도시통합정보센터의 노후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는 방범서비스와 교통서비스, 도시를 관리하는 도시형통합인프라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같은 지적이 제기된 후 지난 19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나성동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폐쇄회로(CC)TV 관제상황실의 운영체계와 시설 현황을 살피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한 이승원 경제부시장(왼쪽에서 두번째)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관리부실 문제가 불거진 나성동 도시통합정보센터의 노후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는 방범서비스와 교통서비스, 도시를 관리하는 도시형통합인프라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폐쇄회로(CC)TV 3751대를 24시간 실시간 관제 운영하고 있다.

도시통합정보센터는 세종시가 자랑하는 첨단 관제시설으로, 국내외 많은 인사들이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유인호 세종시의원(보람동)에 따르면, 현재 도시통합정보센터의 관제 상황판 69면 중 35%인 24면이 새까맣게 꺼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다. 수차례에 걸친 의회의 예산확보 요청에도 여전히 교체 예산 11억 원은 미반영됐다는 게 유 의원의 설명이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9일 9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인구 천 명당 CCTV 확보 대수는 전국 평균인 10.8대에 못 미치고, 필수 인력인 경찰은 내부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올해 2월 철수했다"며 "스마트도시라 불리는 세종시 관제시스템의 씁쓸한 이면"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이 제기된 후 지난 19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나성동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폐쇄회로(CC)TV 관제상황실의 운영체계와 시설 현황을 살피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도시통합정보센터의 노후시설에 대한 교체 예산을 확보해 각종 시설을 개선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판단과 전파가 가능하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