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보령 대천항 수산시장 화재 스프링클러가 확산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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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충남 보령의 한 상가형 수산시장에서 새벽에 불이 났지만 곧바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초기 진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8일 오전 3시 32분께 신흑동 대천항수산시장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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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큰 화 당할 뻔
(보령=뉴스1) 최일 기자 = 추석 연휴기간 충남 보령의 한 상가형 수산시장에서 새벽에 불이 났지만 곧바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초기 진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8일 오전 3시 32분께 신흑동 대천항수산시장에서 불이 났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즉각 화재를 감지해 소방관서에 통보했고, 스프링클러가 적시에 작동해 빠르게 진압됐다.
소방차량 5대와 소방인력 13명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이미 불길은 잡힌 후였고, 새벽 시간대라 인명피해 없이 소방서 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만 입었다.
화재가 시작된 지점은 배전반(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천항수산시장 상인들은 추석 연휴 막바지 하마터면 생계의 터전을 잃을 뻔했지만 소방설비로 인해 큰 화를 면했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진압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 설치와 정기점검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례"라며 "수산시장과 같은 대규모 상업시설은 화재 예방이 중요하므로 소방시설 정기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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