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책 장바구니에는 무엇이 담겼나··· '인생 난제' 파고든 독자들

정혜진 기자 2024. 9.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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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지난 추석 연휴 독자들은 저마다 인생 해답을 찾기 위해 자기계발 유튜버의 책을 꺼내 들었다.

20일 예스24가 집계한 9월 3주 종합베스트셀러에는 자기계발 분야 신간들이 잇따라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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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기자
[서울경제]

길었던 지난 추석 연휴 독자들은 저마다 인생 해답을 찾기 위해 자기계발 유튜버의 책을 꺼내 들었다.

20일 예스24가 집계한 9월 3주 종합베스트셀러에는 자기계발 분야 신간들이 잇따라 주목을 끌었다. 유튜버 ‘비치키’가 실용적인 인간관계 비법서를 내세운 신간 ‘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슬슬 풀리기 시작했다’가 예약 판매만으로 종합 4위에 올랐다. 이어 코미디언 출신의 유튜버인 고명환씨가 내놓은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가 5위에 올랐다. 고 저자는 1000일간 ‘아침 긍정 확언’을 실천한 내용을 유튜브에 소개해 화제를 이끈 바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의 스테디셀러인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일상 코믹북 시리즈 ‘흔한남매 17’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민족사의 상처를 보듬는 차인표 작가의 특별한 이야기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2위, 상반기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선경 작가의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가 3위를 지켰다.

경제경영 분야 스테디셀러 도서들도 눈에 띄었다. 매년 9월 독자들에게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전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25’가 종합 7위, 출간 즉시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오피니언 리더들의 극찬을 받은 ‘불변의 법칙’이 15위, 특별 에디션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부자의 언어 (양장 리커버 골드씨드 에디션)’이 16위에 올랐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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