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된 치매 환자 증가세…2.5일에 한 번꼴
안서연 2024. 9. 20. 10:13
[KBS 제주]제주에서 실종되는 치매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도내 치매 환자 실종 건수는 424건으로 2.5일에 한 번꼴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19건에서 이듬해 139건, 지난해에는 166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도 7월 기준 102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도 2년 전 83건에서 지난해 125건으로 50% 가량 증가했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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