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 60%가 ‘초단타’…지난달 거래금액 올해 들어 최저

코스닥 거래 가운데 약 60%는 당일 매매, 이른바 초단타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당일 매매(데이트레이딩) 비중은 59.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월 60%를 기록하며 치솟았던 당일 매매 비중은 7월 들어 54%까지 감소했다 지난달 다시 5%p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 대비 당일 매매 비중은 56.7%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의 당일 매매 비중은 2019년 48.1%에서 지난해 55.9%로 약 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코스닥 전체 거래 금액은 158조 원으로 7월(171조 원)보다 7% 감소하며 올해 최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은 올해 1월 230조 원을 기록한 뒤 5월 들어 185조 원까지 감소했고, 6월(167조 원)과 7월(171조 원)에 이어 8월까지 계속 감소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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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