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현 전 아나운서 "전처와의 싸움 힘들었다…먼저 이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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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BC 아나운서 박창현이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이날 박창현은 자신의 이혼 사유를 밝히기 전 "연애할 때 전처가 너무 좋았고 너무 사랑했고 그래서 이 사랑만 있으면 뭐든지 다 이겨나갈 수 있고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아울러 박창현은 "그렇게 쉽게 '그래, 이혼하자'라고 당장 됐던 건 아니었지만 완고하게 제가 주장하니깐 전처도 차츰 받아들였던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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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전 MBC 아나운서 박창현이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6'에서는 10명의 돌싱들이 각자의 이혼 사유를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창현은 자신의 이혼 사유를 밝히기 전 "연애할 때 전처가 너무 좋았고 너무 사랑했고 그래서 이 사랑만 있으면 뭐든지 다 이겨나갈 수 있고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 내가 그만한 능력은 없구나' '이걸 다 이겨나갈 수 없구나'를 차츰 깨닫게 됐다"라며 "그 무렵 다투는 것도 되게 많았다"라고 얘기했다.
박창현은 "연애할 때는 거의 안 다퉜다가 되게 현실적인 것, 사소한 걸로 싸우기 시작하니깐 버티기 힘들었다"라며 "누군가와 인생을 살면서 싸우는 게 없기도 했고 이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창현은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쌓인 어느 순간 '힘들다'라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들었다"라며 "'이거는 도저히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제가 먼저 이혼하고 싶다고 얘기를 꺼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창현은 "그렇게 쉽게 '그래, 이혼하자'라고 당장 됐던 건 아니었지만 완고하게 제가 주장하니깐 전처도 차츰 받아들였던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1986년생인 박창현은 지난 2013년 MBC 공채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MBC 시작 뉴스' '12 MBC 뉴스' 'MBC 파워매거진' '5 MBC 뉴스'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18 피파 월드컵 러시아 스튜디오 중계 및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방송에도 참여,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박창현은 2016년 2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지만, 7년 만인 지난해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MBC에서 퇴사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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